그제 통의동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에서 피아니스 황성훈의 온라인 공연이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오디오가이에서 보유중인 타이탄라이브서버를 통해서 돌비애트모스 사운드로 송출이 되는 의미가 있는 공연이었는데요.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해온 스테레오 방식의 녹음과는 또 다른 돌비애트모스 방식의 이머시브사운드로 녹음할때는 무엇이 다른것일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우선 클래식 음악은 녹음당시부터 피아노 소리를 위한 마이크외에 공간에 울리는 다양한 포지션에 마이크를 설치합니다.

특히 오디오가이 스튜디오는 3년전부터 천정에 4대의 DPA PZM 마이크가 설치되어있어서 돌비애트모스 음원으로 제작할때 4대의 하이트채널을 위한 소리를 손쉽게 캡쳐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처럼 스트라우스패킷 AB 에 C 마이크를 추가.

그리고 이렇게 서라운드 채널의 마이크들은 다양한 포지션에 둡니다.

이머시브 사운드 레코딩을 보면 대부분 마이크를 천정높은곳에 설치하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귀 높이에 마이크를 설치했습니다. 

이유는 울림이 길고 풍부한 스튜디오안에서 귀로 실제로 듣는것과 같은 소리를 구현하고자 하였기 때문인데요.

스테레오에서 이머시브사운드(공간음향/돌비애트모스음원)의 세계로 오면서 믹싱뿐만 아니라 녹음의 관점에 있어서도 과거와는 다른 생각과 시각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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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원은 올해말 스테레오와 공간음향(돌비애트모스) 음원으로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