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믹싱 엔지니어가 되고픈 고등학교 1학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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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싱 엔지니어가 되고싶은 고등학교 1학년생입니다.
여러 사이트를 보러다니다가 알게 되었는데 좋은 분들이 많이 계셔서 가입하고 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음악에 관심이 많아서 그저 노래만 많이 듣고 있다가 '이런 노래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라고 생각이 들어서 찾아본게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러 직업이 나왔지만 제가 음악에는 배움을 많이 하지 않아서 좀 멀게만 느껴지다가 찾게된게 믹싱 엔지니어였습니다.
작곡가나 세션 연주자 같은 직업들도 많았지만 그중 믹싱 엔지니어가 눈에 들어온 이유는 내 손을 거쳐서 소리가 바뀌고 더 나아지는게 너무 신기하고 또 그런 것들이 색달랐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직업을 알게 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정말 관심이 많이 가서 교재를 찾아봐서 사기도 했지만 아직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꽤 많더군요...(책은 '믹싱테크닉99' 와 '장인석의 음향 입문' 을 구입했습니다만 지금은 후자의 책을 정독 중입니다.)
막상 이렇게 입문을 하니까 무엇부터 해야할지 솔직히 잘 모르겠더군요.
주위에 이런 직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나 공부하는 친구들도 없어서 조언을 구할 곳이 없어서...
그래서 이렇게 조언을 구하러 왔습니다!
드리고픈 질문이 무엇이냐 함은...
- 무엇을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전혀 못잡고 있습니다...ㅠ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그리고 어떠한 방법으로 해야할까요?
-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과정을 1순위로 두어야 할까요? 아님 관련된 것들을 배우는 것을 1순위로 두어야 할까요?
- 만약 배운다면 학원을 다녀야할까요? 아님 독학을 해야 할까요? (학원비는 장난 없더군요...)
생각중이었던 것은 이정도이지만 더 조언해주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부디 부탁드립니다...
환절기입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시간 내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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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황님의 댓글
1. 음악을 많이 들어야 겠죠? 그리고 바로 처음부터 믹싱 엔지니어 되는 분 거의 없습니다.
스튜디오에서 레코딩 엔지니어를 하고 나서 믹싱 엔지니어를 보통 하시고, 그 전과정인 레코딩 엔지니어가 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본인이 스튜디오 차리면 모를까 레코딩 엔지니어 되려면 그 전에 인턴부터 해서 어시스턴트 등등 여러 과정을 거쳐야 콘솔 잡을 수 있고, 그 레코딩 엔지니어로서 자리를 잡아야 믹싱을 할 수 있습니다. 뭐 요즘은 저도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았지만 주변 지인들이 믹싱 좀 해달라고 해서 해주기는 하는데, 그렇게 해서는 생명력이 길지 않을 거란걸 알고 있습니다. 아직 젊으시니 차근차근 레코딩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서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게 처음 과정이라고 봅니다^^
2.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이라고 하셨으니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들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라는 질문을 하시는 거 같은데,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셔야죠. 나중에 음향 관련 대학을 진학하려고 할 때 이론도 중요하지만 학교 성적도 보는 곳이 많을 겁니다. 혹여나 음향을 그만 두더라도 다른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보험 정도로 학교 성적은 좋게 유지해두는게 중요하죠. 학교 공부 게을리 하시지 마시고, 그 안에서 틈틈이 음향 책 보면서 공부하세요^^
3. 고1이면 아직도 다른 직업을 선택하기에도 좋은 시기 입니다. 아직은 음향 학원을 다니기에는 이른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남자분인지 여자분인지 모르겠지만 남자분이면 군대 다녀와서 음향일을 하고 싶다면 학원 다니셔도 되고요. 음향 책 한권 사셔서 그 책에 쓰여져 있는 내용을 이해할 정도로 계속 읽고 읽고 읽으세요. 그 정도면 지금의 나이에서 충분합니다.
저도 아직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사람이긴 하지만 띠동갑 넘게 차이나는 선배로서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제 말이 정답이 될 수는 없습니다. 제 말이 전부는 아니니 충분히 가려 들으시고, 본인에게 적용할 부분은 적용해 보세요^^
그럼 건승하세요
스튜디오에서 레코딩 엔지니어를 하고 나서 믹싱 엔지니어를 보통 하시고, 그 전과정인 레코딩 엔지니어가 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본인이 스튜디오 차리면 모를까 레코딩 엔지니어 되려면 그 전에 인턴부터 해서 어시스턴트 등등 여러 과정을 거쳐야 콘솔 잡을 수 있고, 그 레코딩 엔지니어로서 자리를 잡아야 믹싱을 할 수 있습니다. 뭐 요즘은 저도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았지만 주변 지인들이 믹싱 좀 해달라고 해서 해주기는 하는데, 그렇게 해서는 생명력이 길지 않을 거란걸 알고 있습니다. 아직 젊으시니 차근차근 레코딩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서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게 처음 과정이라고 봅니다^^
2.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이라고 하셨으니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들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라는 질문을 하시는 거 같은데,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셔야죠. 나중에 음향 관련 대학을 진학하려고 할 때 이론도 중요하지만 학교 성적도 보는 곳이 많을 겁니다. 혹여나 음향을 그만 두더라도 다른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보험 정도로 학교 성적은 좋게 유지해두는게 중요하죠. 학교 공부 게을리 하시지 마시고, 그 안에서 틈틈이 음향 책 보면서 공부하세요^^
3. 고1이면 아직도 다른 직업을 선택하기에도 좋은 시기 입니다. 아직은 음향 학원을 다니기에는 이른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남자분인지 여자분인지 모르겠지만 남자분이면 군대 다녀와서 음향일을 하고 싶다면 학원 다니셔도 되고요. 음향 책 한권 사셔서 그 책에 쓰여져 있는 내용을 이해할 정도로 계속 읽고 읽고 읽으세요. 그 정도면 지금의 나이에서 충분합니다.
저도 아직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사람이긴 하지만 띠동갑 넘게 차이나는 선배로서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제 말이 정답이 될 수는 없습니다. 제 말이 전부는 아니니 충분히 가려 들으시고, 본인에게 적용할 부분은 적용해 보세요^^
그럼 건승하세요
엠씨황님의 댓글의 댓글
직접 스튜디오를 찾아가서 견학하는 것도 분명 도움이 되죠.
저는 어릴 때 음향보다는 음악을 하던 사람이었기에 스튜디오 견학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분명 뭔가 방향성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튜디오에 직접 연락 드려서 찾아뵐 수 있을지 정중하게 여쭤보고 한번씩 찾아가보는게 어떨까요?
책으로만 가지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개인 레슨이라도 한번 잘 찾아보셔서 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제가 조언을 해드릴 수 있는 부분이 크지가 않아서 뭐라 더 길게 답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죄송해하실건 없고, 고1이면 늦은게 아니니 조급해 하지 말고, 천천히 여유를 가지며 생각해보세요^^
저는 어릴 때 음향보다는 음악을 하던 사람이었기에 스튜디오 견학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분명 뭔가 방향성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튜디오에 직접 연락 드려서 찾아뵐 수 있을지 정중하게 여쭤보고 한번씩 찾아가보는게 어떨까요?
책으로만 가지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개인 레슨이라도 한번 잘 찾아보셔서 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제가 조언을 해드릴 수 있는 부분이 크지가 않아서 뭐라 더 길게 답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죄송해하실건 없고, 고1이면 늦은게 아니니 조급해 하지 말고, 천천히 여유를 가지며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