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 일반 직장인 진로 고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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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음향감독이 꿈이었는데요,
이런 저런 이유로 현실과 타협하며 4년제 경영학과를 나와 사무직으로 재직 중에 있습니다.
그냥 저냥 회사 다니면서 지내고 있는데 아직도 음향감독이라는 꿈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무슨 헤어진 연인에 미련 갖는 것처럼 도저히 포기가 안 돼요.
그래서 조금, 아니 많이 늦었지만 더 늦기 전에 도전을 해볼까 하는데 아무래도 생소한 분야이다 보니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대학 시절 교내방송국을 하면서 음향 콘솔을 다뤄보고 골드웨이브도 다뤄봤지만 그 경험이 끝이에요...
어떻게 첫 시작을 하면 좋을지, 지금 시작해도 되는 나이이긴 한지, 현실적으로 많이 늦었는지, 앞으로의 비전, 더 많은 정보를 얻으려면 어디를 통해 알아봐야 하는지 등 알고 계신 것들이 있다면 맘껏 조언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론 홍대 쪽 학원을 찾아봤는데 이런 학원을 통해 먼저 시작해도 괜찮나 싶네요...)
오랜 기간 가져온 꿈인 만큼, 또 처음이자 마지막 도전을 해보려는 만큼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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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끝님의 댓글
음향감독도 여러 분야가 있겠지요. 레코딩, 라이브, 방송(도 장르가 많지요), 영화, 포스트프로덕션...
회사 쉬는 날 구할 수 있는 관련 알바라도 해보시길 권합니다. 관련분야에 지인이 있으면 더욱 좋겟지요.
공부도 물론 중요한데 이미 학생신분은 아니시고 직장도 다니고 계신다면 실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부터 해야할지 모르신다면 계속 무엇부터 할지 모르실수가 있어서 말이죠.
이론적인 공부는 당연히 일을 하기전이나 일을 하면서나 늘 시간되는만큼 해가야하는 기본이겠습니다.
어릴때부터 꿈이었다니 부럽네요
회사 쉬는 날 구할 수 있는 관련 알바라도 해보시길 권합니다. 관련분야에 지인이 있으면 더욱 좋겟지요.
공부도 물론 중요한데 이미 학생신분은 아니시고 직장도 다니고 계신다면 실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부터 해야할지 모르신다면 계속 무엇부터 할지 모르실수가 있어서 말이죠.
이론적인 공부는 당연히 일을 하기전이나 일을 하면서나 늘 시간되는만큼 해가야하는 기본이겠습니다.
어릴때부터 꿈이었다니 부럽네요
easy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저는 33세에 하던 일 다 그만두고 부모님 집에 들어와 이 분야 일만 공부하며 5년 이라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운이 좋게 선생님도 잘만났고, 응원하는 주변 사람들
덕에 지금은 주말도 없을 정도의 일을 하고 있게 되었습니다. 워라벨 없이 수련해왔고 일하고 있습니다만, 저도 돌이켜 보면 ‘나도 참 제정신 아니구나.. 얼마나 이 안에서 살아가고 싶었으면 이러고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나이가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중요해 보였지만 실제로는 더 중요한게 훨씬 많더군요.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 들이 훨씬 중요했고 내가 이분야 사람들과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려면 무엇을 채워나가야 할지 고민하시고 채워나간다면 원하시는 바를 이루실 수 있을꺼라 생각하며 응원합니다.
(음향 감독이라는 명확한 꿈이 있으시다면, 위 댓글 처럼 라이브쪽인지 스튜디오 쪽인지 디테일한 목표를 정하고 거기에 필요한 자격증이나 업무 능력치를 올리는 수련을 하시되 본인이 주변에 도움이 될만한 사람인게 알려지면 목표한 방향 이외에도 연락이 옵니다. 거절하지 않고 다 해보라고 말하고 싶고 그렇게 쌓은 독특한 이력이 오히려 본인의 강점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쪽 분야면 프로툴즈는 꼭 자기 몸과 같이 다룰줄 아시라고 하고 싶네요.)
저는 33세에 하던 일 다 그만두고 부모님 집에 들어와 이 분야 일만 공부하며 5년 이라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운이 좋게 선생님도 잘만났고, 응원하는 주변 사람들
덕에 지금은 주말도 없을 정도의 일을 하고 있게 되었습니다. 워라벨 없이 수련해왔고 일하고 있습니다만, 저도 돌이켜 보면 ‘나도 참 제정신 아니구나.. 얼마나 이 안에서 살아가고 싶었으면 이러고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나이가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중요해 보였지만 실제로는 더 중요한게 훨씬 많더군요.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 들이 훨씬 중요했고 내가 이분야 사람들과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려면 무엇을 채워나가야 할지 고민하시고 채워나간다면 원하시는 바를 이루실 수 있을꺼라 생각하며 응원합니다.
(음향 감독이라는 명확한 꿈이 있으시다면, 위 댓글 처럼 라이브쪽인지 스튜디오 쪽인지 디테일한 목표를 정하고 거기에 필요한 자격증이나 업무 능력치를 올리는 수련을 하시되 본인이 주변에 도움이 될만한 사람인게 알려지면 목표한 방향 이외에도 연락이 옵니다. 거절하지 않고 다 해보라고 말하고 싶고 그렇게 쌓은 독특한 이력이 오히려 본인의 강점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쪽 분야면 프로툴즈는 꼭 자기 몸과 같이 다룰줄 아시라고 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