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움필터와 3:1법칙에 관련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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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에 관련된 서적을 읽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서 질문드립니다
마이크 녹음시 직접음과 반사음에 대한 시간차이 등에 의한 코움필터 현상을 극복하고자 3:1법칙에 의해 녹음을 하는 방법을 고안해냈다고 들었는데요.
책에서는 그냥 음원과 마이크와의 거리가 1일때 각 마이크 사이의 간격은 그 3배가 되어야 한다 라고만 나와있기에 보다 더 자세한 방법이 궁금합니다.
언뜻 생각해 보면 마이크와 마이크 간의 거리가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직접음이나 반사음의 시간차 혹은 위상 변화등이 더 생길 것 같은데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요.
관련자료
애프리님의 댓글
일단 직접음과 반사음을 극복하고자 3:1법칙을 고안했다는건 좀 이상하다고 생각되네요.
'직접음과 반사음의 콤필터링' 이라고 말하면 마이크 하나에 해당하는 말인데요
3:1 법칙은 스테레오 녹음에 해당되는 말인건 아시리라 봅니다.
3:1룰은 스테레오 녹음시 제대로된 스테레오 이미지를 얻기위한(물론 콤필터링에 딜레이, 스필 고려) 방식입니다.
마이크의 거리가 멀어질 수록 시간차가 더 생기지만 위상변화가 더 생긴다고 생각하시는건 오해입니다.
시간이 어느정도 이상(30ms정도) 커지면 콤필터링이 아니라 분리된 딜레이 혹은 에코로 들립니다.
Pro Tools등의 DAW에서 딜레이를 이용하면 '비슷한' 실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해가 빠르시리라 봅니다.
제가 Pro Tools외에는 문외한이라 Pro Tools를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아무 트랙이나 여시고 센터 패닝으로 소리를 들어보세요
그리고 Aux트랙을 만드셔서 신호를 카피해서 보내시고 Aux 트랙에 딜레이를 삽입하세요
그리고 하나를 하드 레프트, 다른 하나를 하드 라이트로 패닝하신후 딜레이를 0으로 하고 들어보십시요.
그러면 (실제적으로는 약간의 오차가 있지만 이상적으로) 계속 센터에서 들리고 소리만 커졌을겁니다.
그다음 딜레이 타임을 조금씩 변경하시면요 소리가 한쪽으로 치우쳐지면서 변화가 생기는걸 들으실 겁니다.
그게 콤필터링이죠 - 딜레이에 따라 부스트 혹은 캔슬되는 주파수가 바뀝니다.
그러다가 딜레이가 어느정도 커지면 그때부터 두 개의 분리된 소리로 들리기 시작할 겁니다.
너무 장황하게 써서 잘 설명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ㅜㅜ
'직접음과 반사음의 콤필터링' 이라고 말하면 마이크 하나에 해당하는 말인데요
3:1 법칙은 스테레오 녹음에 해당되는 말인건 아시리라 봅니다.
3:1룰은 스테레오 녹음시 제대로된 스테레오 이미지를 얻기위한(물론 콤필터링에 딜레이, 스필 고려) 방식입니다.
마이크의 거리가 멀어질 수록 시간차가 더 생기지만 위상변화가 더 생긴다고 생각하시는건 오해입니다.
시간이 어느정도 이상(30ms정도) 커지면 콤필터링이 아니라 분리된 딜레이 혹은 에코로 들립니다.
Pro Tools등의 DAW에서 딜레이를 이용하면 '비슷한' 실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해가 빠르시리라 봅니다.
제가 Pro Tools외에는 문외한이라 Pro Tools를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아무 트랙이나 여시고 센터 패닝으로 소리를 들어보세요
그리고 Aux트랙을 만드셔서 신호를 카피해서 보내시고 Aux 트랙에 딜레이를 삽입하세요
그리고 하나를 하드 레프트, 다른 하나를 하드 라이트로 패닝하신후 딜레이를 0으로 하고 들어보십시요.
그러면 (실제적으로는 약간의 오차가 있지만 이상적으로) 계속 센터에서 들리고 소리만 커졌을겁니다.
그다음 딜레이 타임을 조금씩 변경하시면요 소리가 한쪽으로 치우쳐지면서 변화가 생기는걸 들으실 겁니다.
그게 콤필터링이죠 - 딜레이에 따라 부스트 혹은 캔슬되는 주파수가 바뀝니다.
그러다가 딜레이가 어느정도 커지면 그때부터 두 개의 분리된 소리로 들리기 시작할 겁니다.
너무 장황하게 써서 잘 설명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ㅜㅜ
JesusReigns님의 댓글
그동안 계속 생각해봤습니다. 3:1이란 숫자가 어디서 오는 것일까... 물론, 다른
마이크로 세어 들어간 음과 의도된 대상 마이크로 들어온 음 사이의 콤필터링을 막는
것이긴 한데 왜 3:1인가??
오늘 그 답이 어느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comb 필터링 효과는 원음과 딜레이음의 크기가 동일하면 최악의 상태로 발생하며,
특정 주파수 성분은 완전히 사라집니다. 딜레이음의 크기가 줄어들 수록 그 효과가
약해지게 되지요. 3:1로 놓으면 일단 마이크가 2개일 때 한쪽 마이크 정면에 위치한
한 개의 음원만 생각해 보면 그 음원바로 앞에 있는 마이크에 a라는 크기로 집음이
된다면 다른 마이크로는 1/10크기의 에너지로 집음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comb
필터링으로 인한 착색의 깊이는 -10dB정도가 되지요. 이정도의 착색이라면 원음에
마스킹되어 잘 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3:1 이상으로 벌려 놓으면 comb filter
효과는 더욱 줄어듭니다 하지만, 두 마이크 사이의 음원들에 대해서 불리해지게
됩니다. 3:1일 경우 두 마이크 사이에 위치한 음원에 대해서 살펴보면 위상은 같지만
양쪽에 1/3.25 정도의 파워로 집음이 되고 이것을 믹싱하면 0.9dB정도 높은 결과가
나옵니다.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면 조금 더 넓히는 것은 괜찮지만 너무 많이 넓히게
되면 좋지 않겠죠. 3.46:1 이면 가운데 음원이 0dB로 합쳐지게 되고 더 넓어져
4:1 정도 되면 합쳐서 -1dB정도가 됩니다.
그러니까.. 마이크 간의 거리를 너무 넓히면 마이크 사이에 있는 음원을
잃게 되고 더 좁히면 comb filter에 의한 착색이 짙어지고.. 그래서 나온 결론이
3:1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계산해 보면..
3:1 - 4:1 사이에서 들어보고 좋은 지점을 택하면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2포인트 마이크로 중창단 혹은 합창단을 AB마이킹을 한다고 하면
가운데는 양쪽 마이크로 다 들어가지만 맨 가장자리는 한 마이크에
의존한다고도 볼 수 있기때문에 3:1로 놓았을 때에 마이크 사이의 거리의
반만큼이나 바깥쪽 대원이 멀리 있다면 4:1 쪽으로 좀 더 벌려 보는 것도
좋을 것이란 생각입니다.
마이크로 세어 들어간 음과 의도된 대상 마이크로 들어온 음 사이의 콤필터링을 막는
것이긴 한데 왜 3:1인가??
오늘 그 답이 어느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comb 필터링 효과는 원음과 딜레이음의 크기가 동일하면 최악의 상태로 발생하며,
특정 주파수 성분은 완전히 사라집니다. 딜레이음의 크기가 줄어들 수록 그 효과가
약해지게 되지요. 3:1로 놓으면 일단 마이크가 2개일 때 한쪽 마이크 정면에 위치한
한 개의 음원만 생각해 보면 그 음원바로 앞에 있는 마이크에 a라는 크기로 집음이
된다면 다른 마이크로는 1/10크기의 에너지로 집음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comb
필터링으로 인한 착색의 깊이는 -10dB정도가 되지요. 이정도의 착색이라면 원음에
마스킹되어 잘 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3:1 이상으로 벌려 놓으면 comb filter
효과는 더욱 줄어듭니다 하지만, 두 마이크 사이의 음원들에 대해서 불리해지게
됩니다. 3:1일 경우 두 마이크 사이에 위치한 음원에 대해서 살펴보면 위상은 같지만
양쪽에 1/3.25 정도의 파워로 집음이 되고 이것을 믹싱하면 0.9dB정도 높은 결과가
나옵니다.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면 조금 더 넓히는 것은 괜찮지만 너무 많이 넓히게
되면 좋지 않겠죠. 3.46:1 이면 가운데 음원이 0dB로 합쳐지게 되고 더 넓어져
4:1 정도 되면 합쳐서 -1dB정도가 됩니다.
그러니까.. 마이크 간의 거리를 너무 넓히면 마이크 사이에 있는 음원을
잃게 되고 더 좁히면 comb filter에 의한 착색이 짙어지고.. 그래서 나온 결론이
3:1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계산해 보면..
3:1 - 4:1 사이에서 들어보고 좋은 지점을 택하면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2포인트 마이크로 중창단 혹은 합창단을 AB마이킹을 한다고 하면
가운데는 양쪽 마이크로 다 들어가지만 맨 가장자리는 한 마이크에
의존한다고도 볼 수 있기때문에 3:1로 놓았을 때에 마이크 사이의 거리의
반만큼이나 바깥쪽 대원이 멀리 있다면 4:1 쪽으로 좀 더 벌려 보는 것도
좋을 것이란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