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입니다 2시가 넘었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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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 참 재미 있더군요
그러다
그사람이 출연한 프로그램중에 20명의 패널들이 등장해서
하나의 주제나 사건을 가지고
의견을 교환하며 결론을 도출해 내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사연을 신청한 사람중에
안타까운 사연이 하나 있더군요
한때 소녀가장으로 집안을 꾸려나가던 여자가
동생의 병원비 때문에
어쩔수 없이 약 1년간 술집에 나갔다고 합니다
그러다
한남자를 만나 결혼을 약속하고 그남자의 친구들과 만나는 자리에 가게 되었죠
그런데 신랑 친구중 한사람이 자기가 일하던 술집엔손님 이었던 겁니다
신랑친구는 항상 술에 취해있어 잘 기억을 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기억이 날듯 말듯하고..
양가 어르신들이 만나 결혼날짜까지 잡아 놓은상태..
이 사연의 주인공은 남자 친구에게 고백을 할까 말까 괴로워 합니다.
절대 고백하지 말아라와 고백해라.. 두가지 의견으로 나뉘어 많은 이들이 토론을 합니다
여러 가지 의견중 기억에 남는 말이 있었습니다.
"전 얘길르 안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정말 사랑 하고 있으니까
그남자 입장이되면 제발 안해줬으면 좋겠다
그렇게 가다가 설사 알게되도 모른척 해줄수는 있다
서로 부담스럽지 않게...
차라리 몰랐다면
그러다가 누군가 이야기를 하게되더라도
아니라고 할거고
집에와서
밥해주고 찌게 해주는 아내에게 그런말 할 자신도 없다.
이야기를 하게되면 서로 불편하고 서로 눈치보고
나를위해 헌신하고있는 아내에게 그런말을 할수가 없다...."
라는 말입니다.
이 말에 참 공감이 가더군요..
갑작스레 이런 내용이 공감이 가다니..
이상하네요,.,
그냥 갑자기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실런지요...
여러분께 이런 상황이 생겼다면 어떻게 하실런지..
위에 말을 누가 했는지 궁금하시다구요?
김제동 이었습니다~
참고로 전 그사람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
관련자료
하이에나님의 댓글
그 술집이 몸파는 술집이었나요? 아니면 그냥 룸사롱이었나요..머 그리 중요한건 아니지
만...이미 과거에 있었던 일입니다. 그녀를 알기 이전에 그녀 개인이 가지고 있었던 과거
인거지요.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었던...그녀로서는 그녀의 선택에 의했던 지나간 시간일
뿐이죠. 과거의 일에 얽매여 현재와 미래를 망가뜨리는 불행은 없었으면 합니다. 지나
간 시간은 앞으로를 위한 밑거름일뿐 장애가 될 수는 없습니다. 저 역시도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 아니라고 말하고..아내에게 절대로 말하지 않을것입니다. 나를 위해 헌신하는
아내를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내가 없었던 시간에 일어난 일로인해 아
파하고 슬퍼하는 것을 볼 수가 없어서 입니다.
사랑은 포용하는 것입니다. 감싸주는게...사랑인것입니다...
만...이미 과거에 있었던 일입니다. 그녀를 알기 이전에 그녀 개인이 가지고 있었던 과거
인거지요.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었던...그녀로서는 그녀의 선택에 의했던 지나간 시간일
뿐이죠. 과거의 일에 얽매여 현재와 미래를 망가뜨리는 불행은 없었으면 합니다. 지나
간 시간은 앞으로를 위한 밑거름일뿐 장애가 될 수는 없습니다. 저 역시도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 아니라고 말하고..아내에게 절대로 말하지 않을것입니다. 나를 위해 헌신하는
아내를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내가 없었던 시간에 일어난 일로인해 아
파하고 슬퍼하는 것을 볼 수가 없어서 입니다.
사랑은 포용하는 것입니다. 감싸주는게...사랑인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