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 Metheny 세션중에 남기는 짧은 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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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주차로 접어 들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잘 진행되고 있고 총 5주동안 진행되는 프로젝트인데 아마 팻의 성격상
1~2주는 족히 더 잡아 먹지 않을까 합니다. 워커홀릭, 완벽주의자 팻 메시니때문에 수면시간이 충분치 않지만
다행히 일요일은 쉬기 때문에 견딜만 합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새로운 방식의 녹음이고 그래서 비밀이고 한데....
손님들이 견학을 많이 와서 사실 이젠 더 이상 비밀 이라고 하기에는 좀 ㅤㅁㅝㅆ한 상황입니다.
지난주에는 U2의 프로듀서인 스티브 릴리화이트(Steve Lilywhite) 와 스털링 사운드의 마스터링 엔지니어
그렉 칼비 (Greg Calbi)가 왔다 갔고, 내일은 사이먼 앤 가펑클의 폴 사이먼이 방문할 예정입니다.
뭐 이제는 뉴욕바닥의 업계 종사자들은 대부분 다 알거라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아직 제입으로 까발리는건 좀 거시기하네요.
조금만 힌트를 드리자면....
지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종료되고, 이 방법이 실용화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하게 된다면...
MP3가 몰고온 파장, 혹은 DAW가 몰고온 파장과 비슷할 정도의 영향을 끼치게 될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바램으로는....이러한 형식의 녹음은 이번으로 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또 나중에 짬날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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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님의 댓글
팻 메쓰니의 광팬이자 또 기타쟁이로서
팻아저씨의 톤에대한 집착(?)은 익히 알고 있어요 ㅋㅋ
메쓰니 형님 특유의 몽롱한 코러스 싸운드를 흉내내보려고 이것저것
시도해보던중 Boss Ce-2라는 아날로그 코러스 (지금은 단종됨)를 썼더니 거의 흡사한 톤이
나오더군요..그래서 분명 아날로그 코러스를 쓸것이다! 라고 생각하며
Boss Ce-1(역시 단종. 플럭인으로 시판중) 을 쓰지 않을까 했는데..
알고보니 렉시콘 멀티 이펙트 두대로 각각 아주 미세한 피치 시프트 업, 다른한대는 피치 다운 그리고 또
각각 다른 아주짧은 딜레이를 줘서, 타이밍과 피치가 미묘하게 다른 3개 시그널을 섞어서 쓰더군요..
할말을 잃었습니다..
이번에도 뭔가 엄청난 노가다스런(?) 장인정신을 보여줄걸로 기대되는군요..
아무도 섣불리 따라하긴 힘들 방법일거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귀차니즘 + 예산 + 시간 의 압박으로...)
팻아저씨의 톤에대한 집착(?)은 익히 알고 있어요 ㅋㅋ
메쓰니 형님 특유의 몽롱한 코러스 싸운드를 흉내내보려고 이것저것
시도해보던중 Boss Ce-2라는 아날로그 코러스 (지금은 단종됨)를 썼더니 거의 흡사한 톤이
나오더군요..그래서 분명 아날로그 코러스를 쓸것이다! 라고 생각하며
Boss Ce-1(역시 단종. 플럭인으로 시판중) 을 쓰지 않을까 했는데..
알고보니 렉시콘 멀티 이펙트 두대로 각각 아주 미세한 피치 시프트 업, 다른한대는 피치 다운 그리고 또
각각 다른 아주짧은 딜레이를 줘서, 타이밍과 피치가 미묘하게 다른 3개 시그널을 섞어서 쓰더군요..
할말을 잃었습니다..
이번에도 뭔가 엄청난 노가다스런(?) 장인정신을 보여줄걸로 기대되는군요..
아무도 섣불리 따라하긴 힘들 방법일거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귀차니즘 + 예산 + 시간 의 압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