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하드가 사망한것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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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틀 전부터 부팅 후에 한참이 지나서야 인식이 되는 현상을 보이다가 결국 오늘 사망한것 같습니다.
전원을 올리면 시계 초침 돌아가는 것처럼 딸깍딸깍 소리만 들리고 하드 도는 소리 전혀 안들리며 인식불 상황이네요. 주로 맥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제품인것 같고 fw400,800,usb2.0 공용인데 저는 맥이 아닌 pc에 usb 로 연결해서 사용했었구요. 디자인 하시는 누님이 유럽에서 사온것을 선물 받아 쓰던 터라 국내에는 자료도, AS받을 곳도 없는것 같습니다.
약간의 고용량 가상악기들,그리고 작업물의 백업 그리고 꽤 많은 분량의 백업 되어있지 않은 자료들이 들어 있었는데 문제는 이 백업이 되어있지 않은 자료들이 다 날아가게 생겼다는 것이네요.
복구비용을 알아 봤는데 대략 30만원에서 그이상 넘어가더군요. 그나마도 살릴 수 있다는 보장도 없구요.
다른곳에 백업되어 있지 않은 '작업물'들이라면 기를 쓰고 어찌 해보겠지만..... 참 이러기도 저러기도 뭐한 난감한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2002년도 인가에 맥G4 400으로 약 두달간 굉장히 중요한 프로젝트를 백업 없이(미쳤죠ㅋㅋ) 진행 했다가 하루아침에 다 말아먹은 경험이 있는 저로서는.... ㅎㅎㅎ 뭐 가상악기야 다시 설치하면 되고 작업물은 다른 하드 구입해서 백업하면 되니 그나마 다행이라며 스스로 위안 하고 있습니다만, 마음이 좀 쓰리긴 합니다.
주위 지인들한테도 외장하드 죽었다는 소리를 참 많이 듣는 편인데..... 이래서야 어디 불안해서 외장하드 쓰겠습니까?
내일 일단 복구업체에 가서 점검은 받아볼 생각입니다만, 제 예감엔 그냥 고히 보내드려야 할 듯 하네요.
그냥 간단한 문제면 좋으련만..... 이런일로 돈쓰고 신경쓰고 스트레스 받고.... 컴퓨터라는게 참 편하긴 하지만 이럴땐 참 그렇습니다.
오디오가이의 여러분들도 한번쯤 이런것에 대해 점검 해보시는 것도 좋을듯 싶어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봤습니다.
아~~~그런데 저는 아무래도 방법이 없..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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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립나님의 댓글
다른 외장하드에 물린다거나 하지 마십시요. 이미 날아간거고 딸깍거리는 소리를 내게 될 수록 복구가 힘들어집니다.
중요한 자료라면 복구비용 30만원이 문제겠습니까.. 그 정도 증상으로는 가져가시면 대부분 다 살아납니다.
제가 외장하드 날려서 800만원 가량 녹음하시던 고객에게 손해배상을 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복구비용이 50만원 나왔었구요. 그때 이후로 아예 컴퓨터도 맥으로 바꿔버렸는데(더 안정적이라는 믿음으로) 문제는 컴퓨터가 PC냐 맥이냐를 떠나서 외장하드 케이스를 얼마나 좋은 것을 사용하느냐가 중요하더군요. 비산 외장하드 케이스에는 좋은 컨트롤러가 달려있는거라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외장하드 케이스는 무조건 새로텍에서 가장 좋은 것(12~15만원가량)을 Firewire400에 물려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총 4대 정도(2TB) 사용중인데 4년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중입니다. 절대 외장하드 케이스를 3~6만원짜리 사쓰지 마세요. 처음에는 괜찮다가 결국 낭패보는 건 본인입니다.
중요한 자료라면 복구비용 30만원이 문제겠습니까.. 그 정도 증상으로는 가져가시면 대부분 다 살아납니다.
제가 외장하드 날려서 800만원 가량 녹음하시던 고객에게 손해배상을 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복구비용이 50만원 나왔었구요. 그때 이후로 아예 컴퓨터도 맥으로 바꿔버렸는데(더 안정적이라는 믿음으로) 문제는 컴퓨터가 PC냐 맥이냐를 떠나서 외장하드 케이스를 얼마나 좋은 것을 사용하느냐가 중요하더군요. 비산 외장하드 케이스에는 좋은 컨트롤러가 달려있는거라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외장하드 케이스는 무조건 새로텍에서 가장 좋은 것(12~15만원가량)을 Firewire400에 물려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총 4대 정도(2TB) 사용중인데 4년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중입니다. 절대 외장하드 케이스를 3~6만원짜리 사쓰지 마세요. 처음에는 괜찮다가 결국 낭패보는 건 본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