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공.주.님. 이 태어났습니다.^^
페이지 정보
본문
갓난아기들 울음소리 들리는 불꺼진 병원로비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고생한 아내의 손을 잡고 아주 오랬만에 감사기도를 드리고 잠깐 짬을내서
가족이외에 처음으로 이곳 식구들께 출산소식 전합니다.
오늘 오후 6시7분에 건강한 둘째 딸이 세상구경 나왔습니다....
엄마 닮아서 작고 야무지게 생겼군요..
막달검사하러 가벼운 마음으로 병원에 왔다가... 갑자기 진통이 오는 바람에..
분만수술로 출산하였습니다...^^ 다음주 정도 예상했었는데...
고 녀석 타이밍도 훌륭하군요...
어제 밤 꿈이 생생한 데요...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영자님이 꿈속에 나타났습니다.
잡지에서 본 영자님의 모습과 딱 한번의 전화목소리가 오버랩 되면서
꿈속에서 영자님은 관광버스 수십대가 동원되는 아주 규모가 큰 산악자전거 행사 주최자로
나타났습니다..... "아메바님^^......커피한잔..." 하면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지 뭡니까...
좀 생뚱맞은 꿈이었지만.... 눈을 뜨면서 아주 기분이 좋았는데..
아마도 태몽은 아니라도 길몽인듯 ...... 하 하 하^^
이쁜 딸... 지혜롭게 세상을 살아갈수 있도록 열심히 키워보겠습니다..
이 세상 모든 엄마들께 진심어린 존경을 표하면서....
딸딸이 아빠 아메바 였습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