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설정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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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관련으로 다른 학과의 음향작업실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야마하 02R96 믹서가 있더라구요. 만날 베링거 믹서만 쓰다가 이런 비싼 믹서를 보니 감격에 겨워 같이 온 친구에게 어서 사진을 찍으라고 명령했습니다.
옆에 컴퓨터에 프로그램이 돌아가고 있길래 무슨 프로그램을 쓰나(프로툴? 누엔도? 아니면 오디션이라도?) 살펴봤는데... 제트오디오가 돌아가고 있더군요. 담당자에게 물어보니 여기서는 이거 나레이션 녹음용으로밖에 안 쓰고 자기네들이 그 이상 쓸 줄을 몰라서 제트오디오로 녹음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컴퓨터랑 믹서조차 연결을 안해놔서 이어폰 꽂고 녹음 결과물을 모니터링해야 했습니다.
...이 믹서 제가 훔쳐가더라도 벌받지는 않겠단 생각마저 들더군요.
옆에 컴퓨터에 프로그램이 돌아가고 있길래 무슨 프로그램을 쓰나(프로툴? 누엔도? 아니면 오디션이라도?) 살펴봤는데... 제트오디오가 돌아가고 있더군요. 담당자에게 물어보니 여기서는 이거 나레이션 녹음용으로밖에 안 쓰고 자기네들이 그 이상 쓸 줄을 몰라서 제트오디오로 녹음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컴퓨터랑 믹서조차 연결을 안해놔서 이어폰 꽂고 녹음 결과물을 모니터링해야 했습니다.
...이 믹서 제가 훔쳐가더라도 벌받지는 않겠단 생각마저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