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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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가이 식구들이 다들 건강히 잘 지내시는 것같아서 좋네요.
저는 일이 많아서 칼럼도 업데이트도 못하고
매일 매일 '연구(?)'를 핑계 삼아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오디오 관련된 연구라서 다행이긴 하지만
요즘엔 '내가 뭐하고 사는 건가?'하는 생각을 하게 될는 때도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공부를 해야 겠다 생각한 것도
더 많이, 잘 배워서 가르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는데요...
그럴 수 있는 기회가 거이 온 것 같았는데
미역국을 먹고 말았습니다.
대학에서 가르치는 것이 역시 그리 쉬운일은 아닌가 보다...라고 생각이 들었고
점점 더 한국에서 일하기가 힘들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들 취업에 대한 걱정과 진로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죠?
유학이 사실 돌파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번 대학에서 전임 면접을 볼 때에도
유학보다 한국에서 '인맥'을 더 쌓는 것이 나았겠다... 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
덕분에 우울한 8,9월을 보내고
이제서야 회복된 느낌이 듭니다.
대학 입시 낙방하고 재수생이 된 느낌이네요...
왠지...
앞으로는 더 시간내서 자주 들리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하면 밀렸던 칼럼도 계속 업데이트 하구요...
그럼...
추워지는 가을초입에
몬트리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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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이번 한번은 결과가 그랬을런지도 모르지만.
분명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국내 오디오업계에서 성영님 같은 분이 또 계실까요?
분명 성영님의 능력을 알아보시고 전임으로 채용하는 학교가 있을 것 입니다.
전혀 걱정하지마세요.
지금까지 변함없이 꾸준하게 노력하시고 공부하신 것들.
이에 관한 회람이 분명이 있을 것입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있다...
너무너무 상투적인 말이지만.
저는 꼭 믿는 말이랍니다.^^
한국오시면 둘이서 조용히 차나 한잔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