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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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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글 남기구요.

음향에도 분야가 많이 있지 않습니까?
스튜디오, 방송, 라이브, 뮤지컬, 극장 등등..그 안에서도 더 디테일하게 나눠지고요..
제 경우에는 뮤지컬만 전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만..
그냥 제가 단편적으로 봤을 때에는..
뮤지컬 음향 엔지니어를 꿈꾸는 열정적인 친구들을 보기 쉽지는 않네요.
다른 음향 분야들은 어떠신가요?
저희쪽만 이렇게 사람이 없는건지..모두 비슷한 상황이신건지..
뮤지컬 음향 참 매력적인데 말이죠..
도대체 다들 어디로 간겁니까?^^

넋두리 겸 궁금해서 글 남겨 봅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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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g님의 댓글

뮤지컬은 잘 모르겠으나..
전반적으로 꿈을 잃어가는 친구들이 많은 것이겠죠..
꿈을 가지고 도전은 했으나 현실의 벽 앞에서 무너져 버린 모습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예전보다 이쪽 분야에 사람들이 더 관심 갖고 있고 더 많이 알게 되었지
줄어들진 않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minomino님의 댓글

먹고 살기 힘들어서 다른데 간거 아닐까요?^^;;
뮤지컬쪽은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아직도 양아치 제작사 진짜 많구요.
뭔 감독페이가 편의점 알바 수준이니 말이죠, 그나마 제때 주면 다행이구요. 감독 페이가 그정도면 RF는 안봐도 아시겠죠? 말이좋아 감독이죠,
렌탈쪽도 어린친구들은 찾기 진짜 힘들구요.
음향계 전반으로 일은 힘들고 페이는 편의점 알바가 더 많을듯 하니 이해는 갑니다...
알바비나 단가 또한 영상>조명>음향인듯하니 음향인들 다 없어질때 쯤이면 음향도 올라가지 않을까 싶어요.

engineerWP님의 댓글

음향을하고 계신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들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음향이 좋아 그매력으로 계속 음향을 하고 계신 분들을 보면 존경스럽습니다.
근데 음향을하면 다들 먹고살기 힘든 건가요??
음향을하려고 하는데 현실을 생각하지 말고 해야겠죠??
음향을 하려고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런말들을 들으니 걱정이 좀 되네요.

Emkay님의 댓글

뮤지컬 쪽에서 일하다 보니 비교적 접할 기회가 많은 렌탈회사의 친구들을 보면..
어마어마한 꿈과 열정을 가지고 입사하였다가 꿈을 싸그리 잃어버리고 나가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너무 안좋습니다.
근본적인 문제들이 있기는 하겠지만 그런 꿈을 잃지 않게 음향 선배들의 역할이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다른 쪽은 모르겠으나 뮤지컬 쪽은 많은 선배님들이 그렇게 노력해 주시고 계시고 물론 저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mino님 말씀대로 양아치 제작사도 아직 많기는 합니다만 그런 제작사들을 구별해 낼 수있는 안목도 길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느 커뮤니티가 있어서 그런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죠. 그리고 제때 잘 주는 제작사들도 많구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뮤지컬 음향계에서 감독이라고 불릴 수 있을 만큼의 실력을 갖춘 사람은 몇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오퍼레이터는 오퍼레이터지 디자이너가 아니니까요. 오퍼레이터를 감독이라 불러주는 건 말이좋아 감독 맞는 것 같네요..^^ 모든 오퍼레이터나 RX Assistant가 페이가 적은 것은 아닙니다만 합당한 페이를 받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실력이 필요한 것은 분명합니다.

영상이나 조명 알바비에 음향 알바비가 적은 것은 사실입니다만 근본적인 것부터 바꿔야할 것이 많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작사의 마인드, 렌탈 회사 사장님의 마인드, 음향인들의 마인드, 프리랜서들의 마인드 등등 바뀔 것이 너무 많기는 하지만 일단 음향인 선,후배들의 마인드, 프리랜서로 일하는 분들의 마인드 부터 변해서 노력해 나간다면 언젠가는 올릴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서로 상생하기 위해서는 경쟁적으로 단가를 낮추는 행동보다는 협심하여 단가를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구요. 음향인들의 단합없이 알바비 상승은 기대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WP님 분명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며 음향을 계속 하고 계실수는 있습니다만 모두가 힘들게 음향을 하는 건 아닐겁니다. 물론 저도 힘든 상황에서 좋아서 매력으로 열심히 하고 계신분들 보면 존경스럽구요. 어찌 현실을 생각하지 않고 음향만 할 수 있겠습니까..좋아서 음향하고 현실에서도 행복할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이 노력해야겠지요..너무 처음부터 걱정하지 마시고 잘 찾아보면 분명 돌파구는 있을 겁니다.^^ 힘내세요!

클로버님의 댓글

음향엔지니어는.. 다른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가 적은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한국예술진흥원에서 했던 음향인의 밤 행사에 참여해 보니, 제 비슷한 또래의 학생들이 많더라구요..
현실적인 문제가 많지만.. 음향엔지니어가 우대받을 날까지 얼마 안남았다고 생각합니다..저는요..

직립나님의 댓글

나이들면 뭐라도 해야 할터라 렌탈이든 PA든 방송실이든 자기 직업을 찾겠지만
꿈을 꾸는 방향에 있어서는 많은 분들이 오래도록 음악과 음향을 혼동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믹서나 음향 기기를 두고 일하고 있는 모습이 비슷해 보여서 그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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